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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공포 R공포가 도대체 뭐야?

세상사 공부하기|2019. 10. 1. 15:40

새롭게 불로그를 시작하기에 어떤 주제를 첫글로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미리 계획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행태나 구성이 될리 만무하기에 우선 의식의 흐름대로 그리고 꼭 기록했으면 하는 내용부터 다루려한다. 머리속 생각으로는 파워블로그들 처럼 좋은 글과 디자인이 잘 구성된 스킨을 상상하고 있으나 처음이기에 글도 디지안도 엉말이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다.

티스토리 첫 글은 요즘 경제기사에 계속해서 화두되고 있는 D와 R공포에 대해 다루려 한다.

[커지는 D공포] 9월 물가 -0.4%, 사상 첫 2개월 연속 마이너스…최악 디플레 현실화 우려 증대

 

[커지는 D공포] 9월 물가 -0.4%, 사상 첫 2개월 연속 마이너스…최악 디플레 현실화 우려 증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0.4% 하락하며 경제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의 공식통계상 사상 첫 하락이며,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감안하면 8월(-0.04%)에 이어 사상 처음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가뜩이나 경제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물가마저 하락해 최악의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이른바 ‘D공포’가 확산하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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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공포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 디플레이션(deflation)과 공포의 합성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인 디플레이션과 공포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디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은 크게 공급 측 요인과 수요 측 요인으로 나누어진다. 공급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기술혁신, 노동생산성 향상 등에 기인하는 반면,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공급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과 함께 경제성장이 촉진될 수 있는 반면,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은 경제성장에 상당한 위협이 된다. 1930년 대 미국의 대공황, 1990년 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등은 수요 측 요인에 의한 디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받은 사건이며, 이후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유사한 형식의 용어로 경기침체(Recession)의 공포를 뜻하는 ‘R의 공포’, 실업(Jobless)의 공포를 나타내는 ‘J의 공포’ 등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R의 공포
    - Recession(경기후퇴)
    -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뒤따르는 자산가치 하락

  •  D의 공포
    - Deflation (디플레이션)
    -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자산가치 폭락하거나 통화량축소로 인한 물가하락으로 경기 더욱 악화
    - 물가하락 & 경기침체


  • J의 공포
    - Jobless (실업)
    - 경기침체로 인한 대규모 실직사태가 우려될때 주로 사용

사상 최저 물가에 커지는 'D의 공포'…정부 "디플레 아냐"(종합)

 

사상 최저 물가에 커지는 'D의 공포'…정부 "디플레 아냐"(종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 경제가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하는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디플레이션 우려 진화에 나섰다.◇9월 소비자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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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연일 R공포다 D공포다라며 곧 글로벌 경제가 모두 무너질 것 같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명확히 판단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믿는 것도 그렇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기에 한국은행에 들어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았다. 신기하게도 이미 예측을 했던 것처럼 변명할 수 있는 연구주제로 D공포가 대한민국의 경제와 크게 유관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었다.

[커지는 D의 공포]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하늘 탓하는 한은

 

[커지는 D의 공포]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하늘 탓하는 한은

한국은행은 지난달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에 대해 지난해 폭염과 무상교육의 영향이 컸다고 1일 평가했다. 현재의 물가 하방 요인은 오는 11월 이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이날 발표한 ‘최근 소비자물가 상황 점검’ 자료를 통해 “국제유가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작년 여름 폭염에 따른 기저효과로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고 9월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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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물가하락에 대한 보도자료 내용 중

 
□ 1990년대 이후 주요국에서 나타난 물가하락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
 ㅇ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은 많은 국가에서 적지 않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 내에 상승으로 전환
 ㅇ 물가지수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정의되는 디플레이션 현상은 일부 국가(일본 등)에 국한
 ㅇ 이러한 디플레이션에는 대부분 자산가격 조정이 수반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수산물가격의 일시적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낮아졌으나 연말경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
 ㅇ 또한 소비자물가 대상품목 중 가격하락 품목의 비중도 일정수준(30% 이하)을 유지
     ▪ 일본, 홍콩 등은 물가하락이 장기간 지속된 시기에 동 비중이 50~70%대 수준으로 상승


결과적으론 한국은행은 한국은 공포따위는 안 올거고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
글로벌 경제는 이미 주저 앉는 다양한 '트리거'가 발생되고 있는데 말이다.

[보도참고자료]%20주요국%20물가하락기의%20특징_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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